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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 바디와 풀프레임 바디중에 어떤걸 써야할까? [카메라 선택장애 추천 글]

by DosoonJung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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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바디와 풀프레임바디 카메라 중에 어떤걸 써야할까?

 

 

카메라를 구입할 때 고려해봐야 요소들이 많다. 카메라 성능, 연식, 조작감, 편의기능 등 정말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크롭바디 vs 풀프레임 일텐데, 일단 기능적 차이는 이 글에서 확인하자. 여기서는 각 바디들의 장단점을 하나씩 다뤄볼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카메라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크기, 무게 (휴대성)

위 사진에서 왼쪽은 크롭바디, 오른쪽은 풀프레임바디이다. 육안으로도 알 수 있듯이 크롭바디와 풀프레임바디는 무게나 크기에서 차이가 난다. 일상적인 활동을 기록하는 용도라면 휴대하기 편한 크롭바디가 나을 것이다. 하지만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 광학기기를 일상적인 활동을 할때 매순간 들고다니는 것은 분명 부담되는 일이다. 그리고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잡이용으로 설계된 카메라를 들고있는것만으로도 고역일 것이다. 지금 당장 팔을 펴고 돌멩이를 10초 들고 있을 수 있지만 30분, 1시간동안 들고 있을 수 있는가? 카메라 역시 마찬가지이다. 풀프레임으로 오랜  촬영 시 팔 한쪽에 무리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  

 

계조, 노이즈 억제 

야간 촬영할 일이 많다거나, 보정을 강하게 해야 한다면 다이나믹 레인지(계조, Dynamic Range)가 넓고, 노이즈 억제력이 좋은 카메라가 필요할 것이다. 예시로 따뜻해진 봄, 밤에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해보자. 이 때 어두운 배경, 빛나는 나무 옆에서 얼굴에 노이즈끼고 싶지 않으면 어떤게 좋을까. 당연히 풀프레임 바디이다. 사실 필자는 이 상황을 계기로 크롭바디에서 풀프레임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카메라 조작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 시작한게 크롭바디일 수 있다. 그러면 풀프레임의 갈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 찍고자 하는 사진이  밝고, 명암(밝고 어두움의 차이)이 크지 않다면 크롭바디로도 충분하다. 

 

가격

지금 당장 카메라를 구하고 싶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면 다음 두가지 방법을 고려해보자.

1 풀프레임 바디 중고

2 크롭바디 새제품

중고 거래가 망설여진다면 깔끔하게 크롭바디 새제품가자. 

 

렌즈의 다양성

흔히 알려져있는 제조사(소니, 니콘, 캐논) 바디마다 전용렌즈가 있다. 물론 크롭바디에 풀프레임 전용 렌즈를 끼우는 등 꼭 맞는 렌즈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한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다양한 렌즈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풀프레임 바디가 좋다. 

 

하지만 휴대하기 귀찮고, 관리하는게 부담스럽다면 크롭바디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가지고 있는 렌즈로 최대한 활용하면 된다. 나도 지금까지 35mm1.4f, 85mm1.8f 두 개만 들고 다녔다. 큰 문제없이 스냅사진도 찍고, 본식촬영도 했었다. 줌렌즈가 있으면 좋긴하지만.

 

 


 

선택기준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물론 '판형이 깡패다'라는 말처럼 흔히 이미지센서 크기가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전문적인 사진작가되려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카메라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담을수 있고, 누군가는 광활한 세계여행 과정을 담으려고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의 상황, 용도, 예산을 균형잡히게 고려하며 카메라를 선택한다면 구입 후에도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미러리스나 DSLR로 넘어갈때 알아야할 3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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