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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광학 관련 글을 쓰는 이유 {그런데 광학이 뭐지?}

by DosoonJung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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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데에 관심이 있는데 티스토리에 카테고리를 어떻게 구성해서 올릴까 생각했다. 사진은 결과물이고 카메라는 결과물을 만드는 장치이니까 둘을 따로 떼어놓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과 카메라를 하나의 카테고리에 포함시키는건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콘텐츠가 '컴퓨터'라는 카테고리 속에 집어넣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문득 자이스 회사가 떠올랐다. 네이버에 자이스를 검색하면 '세계적인 광학 전문 독일 기업'이라 나오니까. 그리고 여러 잡지나 뉴스에서 컴퓨터 기술을 흔하게 IT라고 부른다. informationTechnology. 여기다 통신기술까지 함께 불러서 ICT라고도 한다. 이처럼 카메라와 관련된 기술도 약어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광학기술은 OT라 알려지기 보다 Optics라 부르는 것 같다. 

하지만 IT라는 약어랑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어서 이 카테고리는 Optical technology라 적고 카메라와 렌즈와 빛의 특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적을 생각이다. 그리고 촬영과정에 필요한 장비인 조명들에 관해서도 포스팅할 생각이다. 

여기에 포스팅할 글들은 내가 광학분야에 연구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빛의 성질에 대해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알아낸 것들을 공유하고자 남기는 글이다. 

 

광학이 뭘까? 

이 글을 쓰면서 위키백과를 보기 시작했다. 광학에는 기하광학, 파동광학, 분광학, 양자광학, 비선형 광학이 있다.

  • 기하광학 : 빛의 파동/입자성은 생각하지 않고 빛을 집합으로 생각해서 빛의 굴절과 반사현상을 연구하는 분야 (빛의 전파에 중점)
  • 파동광학 : 빛을 파동의 한 종류로 생각하고 이에 관해 연구하는 분야 (빛의 간섭, 편광, 회절, 산란 등에 중점)
  • 분광학 : 파장에 따른 빛과 물질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분야 (천문학이나 센서에 활용)
  • 양자광학 : 빛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단위인 광자를 이용하여 광학현상을 설명하는 분야
  • 비선형 광학 : 레이저를 이용하여 물질의 비선형적인 특성을 연구하는 분야 (태양빛처럼 굴절있는 빛이 아닌 레이저 빛을 이용함)

 

이렇게 알아보면서 저 다섯가지가 어떻게 해서 구분되어졌는지 궁금했다.

Classical optics에는 기하학적 광학과 파동광학(물리광학)이 있고. Modern optics에는 20세기에 들어서 얻은 광학 분야로 분광학과 비선형광학과 양자광학이 있다. 위 이미지에 포함되지 않은 많은 Modern optics들도 있다.

 

카메라와 빛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카테고리를 광학이라 정했지만 수박겉햛는 정도로 검색한 것만으로도 내가 다음 글로 어떤걸 써야하나 걱정이 든다. 

일단 레이저와 관련된 분야나 양자역학 분야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광학에 대해서 1도 몰랐지만 내가 여지껏 눈으로 봐왔던 현상들이나 이미지 센서가 다른 카메라들. 그리고 여러 렌즈들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궁금증들이 광학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면서 풀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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